블록체인에서는 지갑을 사용해서 다른 노드와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돈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기 위해서는 계좌번호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가 필요합니다. 동일한 개념이 블록체인에도 동일하게 공개키와 개인키를 관리하게 됩니다. 개인키는 디지털 서명에 사용되기 때문에 비밀리에 보관하고, 공개키는 public 하게 관리합니다. 따라서 공개키를 지갑의 주소로 사용합니다.
암호화폐 지갑이란?
블록체인에서도 다른 노드들과 거래하기 위해서는 개인키와 공개키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 지갑은 화폐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고, 공개키와 개인키를 관리하는 키 관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100 ETH를 가지고 있다면 100ETH가 내 소유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개인키를 암호화폐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암호화폐 지갑은 자산을 보관하고 있는 금고를 열 수 있는 열쇠를 보관하는 곳입니다. 열쇠만 가지고 있다면 금고에 언제든지 방문해서 자산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콜드 월렛은 열쇠만 가지고 있는 것이고, 핫 월렛은 열쇠보관에 추가적으로 송금기능 까지 가진 소프트웨어입니다.
핫 월렛 vs 콜드 월렛?
암호화폐 지갑은 크게 핫 월렛과 콜드 월렛으로 구분됩니다. 두 종류의 지갑의 차이는 인터넷에 연결여부입니다. 핫월렛과 콜드월렛은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개인키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콜드 월렛을 사용하는 것이 알맞은 선택입니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를 자주 하는 경우 사용하기 편리한 핫 월렛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에서 전체 자산의 70%는 콜드월렛으로 저장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30%만 핫 월렛으로 보관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만약 거래소에서 출금을 한다면 거래소 데이터베이스에 보관중인 개인키를 사용해서 트랜잭션을 발생시켜 출금이 완료됩니다.
핫 월렛
온라인에 연결된 지갑입니다. 온라인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키가 온라인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해킹에 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핫 월렛에는 웹 월렛, 데스크탑 월렛, 모바일 월렛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메타마스크, 이더월렛, 카이카스, 클립이 핫월렛에 속합니다.
콜드 월렛
오프라인에서 개인키를 보관하는 지갑을 말합니다.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킹에 대한 위험이 적습니다. 페이퍼 월렛, 하드웨어 월렛이 콜드월렛에 속합니다. 하지만 개인키를 적어놓은 종이를 잃어버리면 본인이 소유한 암호화폐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즉, 사용하기가 불편합니다.
페이퍼 월렛이란 지갑의 주소를 만들고 주소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키를 종이에 써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하드웨어 월렛은 개인키를 USB 등 저장장치에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하드웨어 지갑을 PC에 연결한 후 블록체인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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